'2011/02'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2.23 가정에서의 N스크린 환경 구축 - LG SMART TV 주요 기능 2
  2. 2011.02.23 프리미엄 청소기 - LG전자 슈퍼 싸이킹II 리뷰
  3. 2011.02.19 디시인사이드 매각, 서버운영비용이 10년간 발목을 잡다.
  4. 2011.02.18 100억 달러의 사나이, 징가(Zynga) CEO 마크 핀커스 - 그는 누구인가?
  5. 2011.02.17 오바마 섹스 스캔들 이 후 스티브잡스를 잡은 내셔널인콰이어러.
  6. 2011.02.16 디시인사이드 5.5억에 헐값매각, 그 속내는?
  7. 2011.02.09 中, 2010년 영화제작 500편 중 90% 적자

가정에서의 N스크린 환경 구축 - LG SMART TV 주요 기능

생활가전 2011. 2. 23. 20:57

 LG 스마트TV 를 통한 N스크린 구축 - 첫번째

올해 2011년엔 N스크린이올해 IT 및 콘텐츠 시장의 화두라고 한다.

N스크린이란? 디바이스간연동으로 콘텐츠를 끊임없이 보는 것을 의미하는데, 작년이 스마트폰의 시대였다면 올해는 스마트TV라는 새로운 디바이스 한해가 되지 않을까? 이번 CES에서도 스마트TV가 빅이슈 중 하나였다는데, 과연 그 용어처럼스마트한가? 라는것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든다.

 1. N스크린을 구축하려 한다.

”난 집에서TV로 구글검색을 하고,유투브로 세계TOP10 동영상을 보고,트위터/페이스북으로 친구들과 소통해요!” 이건 아주 단편적이다.

“오히려 N스크린 시대가 다가오는걸 미리 체험해보는 디바이스를 만나다라는 표현이 맞을 듯. 그래서 화두가 되어있는 N스크린을 구축해보려고 한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기 아이폰 3GS 사용중이라, 그 다음인 스마트TV를 준비해봤다.

이번에 LG스마트TV LAB 활동을하게되어 드디어 스마트TV를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이와 관련한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47” LED 패널, 입체3D, 다양한 앱스토어와 별도의 매직리모콘으로 무장한 “LG 스마트TV”


 2. 스마트TV 주요 기능


  • NANO FULL LED 디스플레이의 화질은 역시 환상적이다. PDP,LCD에 비교할 때 역시 색감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 역시 스마트TV에서는 기존 TV에서의 방송콘텐츠와는 달리 스마트 디바이스의 장점인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아직은 조작감에 있어 불편함이 없진 않지만 유투브,페이스북,트위터등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TV에서 체험 할 수 있다는게 확실히 좀 다른 부분이다. TV라는 커다란 디스플레이에서 유투브 전 세계 TOP 10 인기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것이 정말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LG스마트TV - 프리미엄 콘텐츠 어플 중 유투브를 실행시킨 화면

매직 리모콘
"원빈이 총을 쏘듯한 CF를 본적이 있다면, 그게 바로 매직 리모콘이다."

  • 다양한 포인터로 닌텐도WII의 눈챠크 컨트롤러와 비슷한 동작을 보여준다.

    닌텐도WII를 해본 사용자들이라면 "어? 이거 WII 눈챠크 컨트롤러와 비슷한데?"라고 느낄 것이다. WII의 경우, 눈챠크로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하고 게임을 진행하는등 모든 플레이를 그 컨트롤러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매직 리모콘도 동일하다.

    매직 리모콘만으로 LG스마트TV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리모콘과 매직 리모콘 (기본적으로 2개의 리모콘이 제공된다)

  • 실제로 매직리모콘으로 왠만한 동작을 다 할 수 있기에 일반 리모콘의 필요성이 떨어진다. 하지만독특한 디자인과 레이져포인터+닌텐도WII 눈챠크 같은 기능은 다른 경쟁사의 제품들과 달리 차별성을 보여준다.

    다만, 레이저 포인터를 마우스와 같이 섬세한 컨트롤을 할 수 없듯이 전반적인 UX 레이아웃에 대한 개선은 필요할것으로 느껴진다.


    그래도 가전기기에서 이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컨트롤러가 등장한 것은 앞으로의 많은 변화를 예상케 할 만큼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입체3D 모드


  • 가로 2 View , 세로 2 View등으로 구분되어진 입체3D 모드는 <입체안경>을 써야지만 입체감있는 영상을 체감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불과 얼마전까지 3D TV가 대세라며 TV 시장에 등장했는데, 이 스마트TV에서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는것을 보니 좀 느낌이 사뭇 달랐다.
  

가로 2View로 동작하는 입체3D 화면

  • 3D TV라고 선보였던 기존 3D TV들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고, 일반 HD 영상을 바로 실시간 입체3D로 게임에서 느끼는 심리스 로딩과 같이 로딩시간의 지루함을 보여주지 않고 보여주는 기능은 탁월하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홈메뉴 화면

프리미엄 콘텐츠

  • 왼쪽 상단에는 지금 나오는 TV 영상, 그리고 프리미엄 콘텐츠 , LG앱 콘텐츠로 구성되어있다. LG전자 스마트TV와 제휴를 맺은 업체들의 프리미엄 콘텐츠. KBS,KBO,GOOGLE,FACEBOOK,TWITTER등이 보인다.


  • 아직, 등장한 스마트TV에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제대로 사용하긴 매우 힘들다. GOOGLE TV가 활성화되고 이 스마트TV 시장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스마트TV용 UI,UX 환경에 대한 개선이 많이 진행 될 것 같다.
  • 현재로서는 가장 실용적인 프리미엄 서비스는 구글 유투브가 아닐까 싶다. 영상 콘텐츠라는 디바이스간의 목적성과 함꼐, 큰 브라운관에서 전 세계 TOP10 HIT 동영상을 시청 할 수 있다는, 그것도 일반 PC와 같은 빠른 속도,사운드,화질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말이다.



  • :

    프리미엄 청소기 - LG전자 슈퍼 싸이킹II 리뷰

    생활가전 2011. 2. 23. 08:45
     예비 아빠의 집안 청소도구 리뷰 - LG 슈퍼 싸이킹II (VK8900DCAS)

    결혼 전 혼수품 구매에 있어 나의 아버지의 유일한 요구사항은 딱 한가지였다. "청소기만은 가장 비싸고, 제일 좋은걸로 사거라" 이로인해 청소기는 삼성전자 제품보다 LG전자 제품 중 가장 최신형이면서 가장 비싼(50만원에 가까운 가격) 청소기를 와이프 친구들이 구입해서 결혼축하 선물로 보내줬다.

    2009년 10월 출시 가격은 46.9천원인데 현재는 다나와 최저가로 36.8천원까지 내려가있는 상태이다. 이 모델은 현존하는 국산 가정용 청소기 중 가장 프리미엄 성능에 고가를 자랑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LG전자 대리점에 가면 가장 고가의 가격으로 아직도 절찬리 판매중이다.)

    이와 유사한 모델들이 상당히 많은데, 중요한건 이 모델의 경우 "스팀" , "침구펀치"등 LG전자 청소기 흡입구 종류를 전부 다 적용한 모델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기존 다른 청소기들과 달리 더 강력한 모터를 탑재, 흡입력이 좋고 먼지통에 신경을 많이썼다는것이 기존 청소기들과의 다른 차별점이다.

    LG전자 슈퍼 싸이킹Ⅱ스팀 청소기(VK8900DCAS)




     (1) 자동 먼지압축 기능과 버리기 쉬운 먼지통


    • 보통 일반적인 청소기들의 경우 먼지통을 버리는게 좀 꺼림찍한데, 이 모델의 경우 머리카락 및 분말같은 먼지들이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뭉쳐서 만들어지기에 쓰레기통에 버릴 때 좀 낳다고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청소기를 표방하는 청소기들 대부분이 이 먼지통이 제대로 않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만 강조한 제품들이 상당히 많은데, 실제로 이 먼지통의 중요성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집안 청소를 몇달간 않해놨다가 급작스럽게 하는경우 이 먼지통을 채우는 각종 먼지와 이물질을 생각해본다면 위와 같이 뭉쳐서 처리하기 편하게 나온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보통 일반 청소기들의 경우, 먼지통에 면소재의 봉투같이 구성을 하는데, 이 모델의 경우에는 흡입한 먼지들을 필터로 걸러내고 풍차와 같은 가림막이 계속 회전하며 흡입한 먼지를 모아주는데, 실제 위에처럼 사각형으로 뭉쳐지지는 않지만 일반 청소기 처럼 청소하고 손으로 다시 뭉쳐서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는 지저분한 경우는 절대 없어진다는게 가장 편리한 부분이다.


    스팀 청소기 - 흡입구 전면


    스팀 청소기
    - 바닦면
     

    ① 탈부착하는 물통
    에 물을 채우고
     

    ② 물통을 부착
    하고
     

    ③ 스팀 흡입구용 걸레 부착한다.

    • 스팀 청소를 위한 걸레는 기본적으로 2개가 제공된다. 다만, 찍찍이 형태로 되어있기에 부착면에 따라 다른 걸레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 기본적으로 물통에 물을 채우고, 물통을 부착한 후 걸레를 부착. 그리고 흡입구를 청소기와 연결하고 스팀버튼을 누르면 예열이 되면서, 스팀 흡입구에서 연기가 나는데 이때부터 스팀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므로 이때부터 청소를 시작하면 된다.

      처음에 구입하고 마른걸레 상태에서 사용을 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걸레를 뜨거운물에 비누등으로 빨고 물기가 완전이 빠지기전에 부착하여 사용하면, 더 깨끗한 바닦청소를 할 수 있다. (이때 비누등으로 빨지않고 그냥 물만 뭍여서 닦을경우, 걸레 쉰냄새가 집안을 가득매울 수 있음.)

      팀 청소기능은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하는 기능이다. 별도로 쓸고 닦을필요 없이, 그냥 스팀청소 1번만 하면, 쓸고 닦는 2번의 번거로움에서 해방 될 수 있다.

    • 스팀 기능을 사용하다보면 어떤 향기가 나는데, 뭐랄까 세탁소에 가면 느낄 수 있는 대림질 향이라고 할까? 별도의 무엇을 넣지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스팀으로 가열되며 향기가 난다. 이것도 무시못하는 점인데, 몇년을 쓰면 이 향기도 없어지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향도 청소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스팀청소하는데 걸레 쉰냄새나 화장실 냄새가 난다면 정말 청소하기 싫어졌을거니까)

    • 그리고 스팀 흡입구의 경우, 다 사용하면 차가운 배란다 바닦등에 놓여놓아야 한다. 가열된 바닦이 뜨거워 화상의 위험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스팀 청소기 흡입구 사이즈에 맡는 매트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실제로는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

     (2) 친구펀치와 사운드케어



    LG전자 진공청소기의 차별 기능인 "침구펀치"

    침구펀치 흡입구 뒷면


    침구펀치 사용 - 바닦에 까는 두툼한 이불


    침구펀치 흡입구에 쌓인 미세먼지


    • 일반 가정에서 공기중에 날아다니는 먼지와 분진의 80%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미세한 표피 부스러기와 같은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침구펀치로 청소를 해보면, 창문을 열어놓고사는 가정이 아닌이상 먼지는 이불에 별로없고, 살색에 가까운 가루나 섬유겉면의 섬유먼지등이 대부분 나오는걸 알게 되었다.

    • "침구펀치 - 흡입구 뒷면"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이불등의 섬유를 툭툭 털어주며 먼지를 흡입하며,침구펀치 흡입기를 청소기와 결합한 후 스팀 흡입기와 동일한 버튼을 누르면 침구펀치 기능이 작동한다.

    • 스팀 흡입기와 달리, 침구팍팍은 별도의 먼지통이 부착되어있으며 이를 통해 바로 얼마나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지 청소를하며 바로 파악을 할 수 있다.

    • 와 이프가 "침구펀치"을 때문에라도 이 모델을 사야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이 기능을 사용해보니 손바닦으로 이불을 툭툭 살살 쳐줄께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원리와 같은것이었다. 100% 만족은 못하지만, 성미가 급한 사람은 아마도 그냥 이불을 배란다로 가져나가 털고 들어올것 같다.

      다만, 침대커버나 쇼파를 청소할때는 적극 추천!
     
    사운드 케어 흡입구

     
    창문틀 흡입구

    • 스팀 흡입구, 침구펀치 흡입구 외 "사운드 케어(저소음)" , "창문틀 흡입구" , "가구보호 흡입구" 이렇게 3가지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거의 않쓴다고 보면 된다.

    • 사운드 케어 흡입구의 경우, 소음이 적은대신 흡입력이 다른 흡입구에 비해 떨어지며, 이 소음관련 이슈의 경우 개인적으로 결혼하기전 본집에서도 청소기를 진짜 한 10개 제품을 써봤는데, 아무리 저소음 청소기라고 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소음은 발생했던 것 같다.

      역시, 아무리 프리미엄 청소기를 자랑하는 이 모델이라고 하지만, 소음은 내가 생각하는 수준만큼 타 모델들에 비해 줄지 않았다.



     (3) 이지무빙 및 롱코드

    24평 아파트에서 전원코드를 대각선으로 펼쳐 본 모습

    이지무빙 및 롱코드는 살짝 과장되어 있는 듯 하다.

    • 이지무빙은 일반 다른 청소기들과 거의 차이점을 못느낀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청소기 본체를 왼손으로 들고 이동하며 청소를 하고 있다
      . 그만큼 질질 끌고다니며 청소를 하는데 있어, 본체 자체가 무게가 있어 아무리 개선된 바퀴라고하더라도 이동이 손쉽지 않다는걸 느낀다. 결국 일반적인 타사 청소기들과 동일하게 그냥 본체를 한손에 들고 다른 한손으로 청소를 하는게 가장 빠르다고 볼 수 있다.

    • 롱코드 8m는 거짓이다. 실제로 8m가 아니라 재어봤는데 7.3m였다.
      전원코드를 본체에서 쭉쭉 뽑다보면 구분선이 2가지 나오는데 노란선과 빨간선이 표시되어 있다. 8m라고 되어있길래 줄자로 전부 재어보니 7.3m였다. 전원코드는 3m만 더 추가해서 10m 만들어줘도 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24평 아파트에서는 무리없지만 이보다 큰 평수의 아파트에서는 다시 전원코드를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4) 4중 활성탄 필터


    • 청소기의 가장 문제가 이거였는데, 보통 청소를 하다보면 먼지를 빨아들여서 그중 일부 소량이 본체에서 다시 나오는 경우가 있다.

      4중 필터를 채택했다는것이 가장 믿음직한 점이었다. 실제로 청소기로 청소를하고 집안에 공기청정기를(자동)으로 설정해놓고 켜놓으면 공기청정기에서 미세먼지 게이지가 몇칸 않올라감을 알게 되었다.

      이 현상의 경우, 이 청소기를 사기전에 본집에서 쓰던 청소기를 빌려와 사용해봤는데, 이때에는 공기청청기 게이지가 최대로 표시되어 청소하나 마나인 경우가 있었는데 이 모델의 경우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지 않아도 어느정도 본체 자체적인 필터로 본체내에 흡입된 먼지들이 나오는것이 방지되기에 이 기능에 있어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 요즘 물통 분리형 스팀 청소기가 많이 나오는지라, 분리형 물통에 대해서는 큰 매리트는 느끼지 못하였다.

     (5) 먼지가 꽉 찼으니 비우라는 알람 기능



    • 먼지비움 알람기능인데, 결혼해서야 집안청소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매우 필요한 기능이다. 보통 먼지통을 거의 비우지 않고 그냥 그대로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이 알람기능이 딱 한번 작동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 이런 기능도 있구나"하고 놀란적이 있다.

      물론 본체 먼지통을 보면, 당장 비우고 싶겠지만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아주 편한 기능이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LG전자 대리점에 들려, 에어컨 예약판매시즌이라고해서 에어컨을 둘러보러 갔다가 스마트TV등과 다양한 생활가전을 구경하게 되었는데, 역시 우리집 청소기도 이 중에 전시되어있어 매우 뿌듯함을 느꼈다. (역시 아직까지도 가장 고가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청소기란다 ㅎ)

    결혼하면 누가 그랬던가? 청소기는 예비 아빠의 애장품이라고, 와이프의 출산을 앞두고 요즘들어 더 자주 집안 청소를 하는 것 같다. 특히나 나중에 태어날 아기가 아토피와 천식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아예 습관이 되어야한다는 주위사람들이 말이 지금은 좀 얄밉게 느껴진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비싸게 준 청소기 배부른 와이프에게 돌리라 할 수 없으니 열심히 내가 돌리며 정이들 수 밖에.

    :

    디시인사이드 매각, 서버운영비용이 10년간 발목을 잡다.

    인터넷 서비스 2011. 2. 19. 12:55
    몇일 전 디시인사이드의 매각에 대한 포스트를 썼다. 이 후 항간에 많은 이야기들이 떠도는 가운데, 디시인사이드를 사랑하는 네티즌(일명 디시폐인)들은 "광고라도 클릭해줄걸 그랬어"라며 자신들이 즐기던 커뮤니티의 매각소식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도대체 왜 디시인사이드는 5.5억이라는 헐값에 왜 매각을 해야하는걸까? 그리고 인터넷팩토리라는 업체와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아햏햏’,'폐인'등 다양한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인터넷 스타 ‘개죽이’등으로 유명한 디시인사이드는 1998년 커뮤니티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의 부동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발전해왔다. 유식 대장이라고 불리우는 김유식 (전 대표)로 대표되는 디시인사이드의 운영진들은,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게임운영자(GM)과 같이 인터넷 공간내에서 '신'적인 존재로 불리우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9년 디시인사이드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디시인사이드는 매출액 201억원에 영업손실이 약 14억원, 순손실도 28억원. 2008년 역시 상황은 비슷함. 매출액 479억원에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4억원, 44억원이다.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흑자를 기록했던 회사가 적자로 돌아섰다.

     1. 왜 계속 적자였는가? (서버증설 및 IDC 회선비용이 10년간 고질병처럼 문제였다는데)

    "디시가 9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버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사이트 운영에 있어서는 지출을 아끼는 편이었다. 당시 망하는 회사들을 보면 본업에서 매출이 나지 않으면서도 돈은 펑펑 써 댔다. 그래서 조금 아쉽지만 빡빡하게 서버를 돌리려고 했다.

    그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디시에 사용자가 몰렸다. 개죽이나 아행행이라는 문화도 생겨 났다. 당시에 서버가 겨우 3~4대가 있었다. 그 때 없는 돈을 들여서라도 서버를 확충했어야 했다. 그 점은 아쉽다.

    당시에 서버를 사기가 힘들어서 동아닷컴, 하나포스에서 빌려서 썼다. 그 와중에 동영상 콘텐츠 쪽에 손을 대려고 하니까 서버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일이었다. 그래서 하나포스에 추가로 지원을 받았다. 그 때 운영을 잘 했다면 결과가 좋았을 텐데 아쉽다." - 리뷰조선 인터뷰에서



     2. IC코퍼레이션으로의 우회상장

    “종전에 디지탈인사이드는 돈이 없어서 야후 서버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야후 서버를 쓰면 우리가 도메인으로 하는 서비스라기보다 모든 서비스 주소가 야후닷컴으로 끝나잖아요. 야후와 계약 종료를 앞둔 2006년 11월, 앞으로 독자적으로 서버를 구축할지 여부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그러던 차에 150억 원을 투자할 테니 170억 원의 채무
    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320억 원에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하라는 제의가 들어왔어요. 브로커들은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하면 디시인사이드를 규모가 큰 포털사이트로 키울 수 있고 1년 후 합병을 통해 상장회사로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그들에겐 애초부터 디시인사이드를 포털사이트로 키우거나 합병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김 대표는 자신이 IC코퍼레이션의 주가를 띄우는 ‘얼굴마담‘ 역으로 이용됐다고 믿고 있다. 실제 디지탈인사이드가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한 직후 IC코퍼레이션의 주가는 3200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2006년 5월 이 회사의 주가는 385원으로 떨어졌다.

    그는 “대표로 있었기 때문에 일말의 책임을 느껴 차마 말도 못했지만 지배구조 자체가 내가 IC코퍼레이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며 “결과적으로 디지탈인사이드는 우회상장도 하지 못했고 장부상이긴 하지만 회계적으로도 지난해 1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주간경향 2008년도 인터뷰



     3. 두번의 기소

    첫번째 구속은 디시인사이드를 설립하기 전 게임 및 애니CD등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사업을 하면서, "수병위인풍첩(獸兵衛忍風帖)"이라는 애니메를 가져와 팔다가 음란물 배포 혐의로 25일 구류 후 집행유예로 풀려난적이 있고, 얼마전 IC코퍼레이션 인수건과 관련한 구속 판결로 두번의 사건이 있었다.


     4. 대표자리에서 물러나다.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가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대표직 사임에 대한 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김유식입니다.

    저는 지금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수형생활을 하며 항소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속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6일은 디시인사이드가 생겨난 지 10주년이 되던 날이었습니다. 파란의 전신인 한국통신하이텔의 콘텐츠 제공으로 처음 시작한 디시인사이드는 우연한 기회에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90년대 중반 노트북컴퓨터 동호회에서 시삽을 했었던 저는 '99년 여름 한 하이텔 담당자의 도움으로 월 100만원씩 받기로 하고 노트북에 대한 정보 제공사이트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담당자는 또 다른 정보 제공 할만한 아이템이 없느냐고 물었고 저는 잠시 생각하다가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것이 좋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두어 달 정도 마포구 대흥동의 한 상가에서 야전침대를 놓고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사양표 정리를 마치고 첫 서비스를 개시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고정 IP 주소가 없어 근처 PC방에서 업로드를 했던 일, 서비스개시 두시간만에 첫 질문이 올라와 기쁨에 넘쳐 답변게시물을 달던 일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서비스개시하고 얼마 안 되어 보증금 오백만 원에 월 오십만 원씩 내기로 하고 아현동의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로 옮길 수 있었고 적으나마 몇 명의 직원들을 채용하였습니다. 그 중의 한 직원은 지금 저의 아내가 되어있고 당시 같이 일했던 직원들도 아직 디시인사이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지난 10년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위치는 아현동에서 구로공단역으로, 문래동을 거쳤다가 논현동에서 7년을 있었고 지금은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이전해 있습니다. 100MB의 하드디스크를 쓰던 웹호스팅 시절을 지나 한 대, 두 대 서버를 구매하게 되고 어느덧 200여대의 서버로도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DDOS 공격으로 일부 트래픽을 잃기도 했지만 아직도 서버속도는 상당히 느린 상태입니다. 

    비회원제로 아무나 들어와서 원하는 글을 쓰게 하자는 초기의 운영방식은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정부의 제한적 본인확인제 정책으로 로그인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비회원제에 대한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전후로 디시인사이드의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급격히 늘었고 개벽이, 개죽이 등 각종 "합성필수요소"들의 등장과 독특한 리플문화로 인해 이른바 "아햏햏" 문화의 생성과 "디시폐인"들이 생기면서 디시인사이드는 나름대로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넘쳐나는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하나포스와 동아닷컴의 신세를 진적도 있고, 3년간 야후코리아의 서버를 빌려 쓴 적도 있습니다. 5억원으로 시작했던 자본금은 30억원으로 늘었고 적으나마 5년 연속으로 순이익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이용자들과 더불어 훌륭한 직원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적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해주었던 박주돈 부사장 외 여러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난 10년간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서울과 북경에서 삼백여명의 직원들이 거쳐 갔습니다. 경력을 쌓아 전직한 직원들도 있고, 결혼 후 출산하여 가정주부가 된 직원들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협력업체분들께도 인사의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와 디시인사이드를 도와주셨던 많은 협력업체 여러분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인사 못 드리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한 가지 제가 진정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디시인사이드는 한번도 서버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빌려 쓰기도 하고 투자를 해주겠다는 사기꾼들에게 속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디시인사이드는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여러분들의 꾸준한 사랑 바라겠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이용자 여러분!

    저는 지난 10년간의 주식회사 디시인사이드 대표의 자리에서 물러나 이제 여러분의 곁을 떠나야합니다. 그러나 꼭 언젠가 여러분들과 다시 함께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지난 10년간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디시인사이드의 대표자로서 결코 잊을 수 없는 30대를 보냈습니다.

    디시인사이드를 방문해 주셨던 여러분들, 협력업체분들, 그리고 직원들 모두에게(개죽이를 포함하여) 다시금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키보드가 아닌 편지지에 쓰는 것이라 두서가 없는 점 이해하여 주시고 모든 이용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같은 시대를 보내는 네티즌이어서 고마웠고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김유식

    • 2006년 디시인사이드가 IC코퍼레이션(현 국제건설)을 인수한 뒤 유상 증자 등을 통해 500억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7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됐다. 이 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이 사건이 터지고 2009년 김유식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5. 매각의 이유는?
    결국 계속 이어지는 적자는, 안정적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서버증설 및 IDC 회선 사용료"에 대한 비용이라고 하는데, 회사 홈페이지상에 나온 직원 80여명 규모에서 이번 매각을 통해 임직원 30명이 그대로 인터넷 팩토리로 소속되어 근무하며 서비스는 안정적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다만, 뭐랄까 김유식 전 대표가 이제까지 걸어온 행보를 보면, 너무나도 기업경영이라기보다 디시인사이드 스러운 마인드에서의 행보가 많지 않았나 싶다. 지인을 통한 건설회사 인수건 참여, 이번 매각건등 누가봐도 참 굴곡이 많은 사람이다.

    항상 이유는 서버운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근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예를들어 온라인게임의 경우에도 보통 서버증설 및 IDC 회선비용을 세이브하기위해 작은규모의 개발사에서 ISP업체나 IDC센터회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등의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제품의 수익배분을 하는 조건으로 현물투자지원을 받곤 한다.

    분명 그 동안 그런 사례가 있었을것이다. 인터뷰상에서보듯이 몇건의 사례가 있었는데, 다만 뭐랄까 욕심이 아니라면 계속 업체를 이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

    또한, 이 부채와 관련한 이슈의 경우 언론 인터뷰에 나온것처럼 IC코퍼레이션의 우회상장과 관련한 부채 떠안기와 연관이 없는지 여부, 그리고 매출대비 비용적 측면에서는 너무나도 턱없이 많은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부분이 화두가 아닐까 싶다.

    이제는, 2월 2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여기서 어떤 이슈가 발생할지가 관심의 초점인 것이다. 과연 인터넷팩토리는 어떤회사이며, 왜 매각을 하는지등에 대한 이유는 이날 들을 수 있지 않을까?


    :

    100억 달러의 사나이, 징가(Zynga) CEO 마크 핀커스 - 그는 누구인가?

    엔터테인먼트 2011. 2. 18. 15:29




    뉴스에서 징가(Zynga) 공동 창업차이자 CEO인 마크 핀커스(Mark Pincus)에 대한 "인생역전"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봤다. 어제 이 기사를 보고 밤에 계속 나도 무엇인가 생각을 골돌히 하게됬는데, 그래서 이 사람의 일대기를 한번 찾아봤다.


    현재 마크 핀커스가 CEO로 있는 징가(Zynga)는 최근 5억달러 투자 유지로 인해 100억 달러(한화 11조)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

    5억달러 투자 유치에는 클라이너 퍼킨스를 비롯해 모건 스탠리, T. 로우 프라이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전문가들은 이번에 5억달러를 추가 유치한 징가의 몸값을 100억달러로 평가함. (불과 몇달사이 70억 달러에서 100억달러로 기업가치가 30억달러로 상승)


    마크 핀커스(Mark Pincus
    )

    • 1966년 시카코 태생. (올해 45세)
    • 부인 엘리 핀커스는 ‘원 킹스 레인(One Kings Lane)`이라는 홈 데코레이션 사이트의 창업자이며, 둘 사이 딸쌍둥이가 있음.
    • 페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 경제학 전공.
    • 투자은행 라자드 프레러스 - 애널리스트.
    • 홍콩 아시안 캐피털 파트너스(Venture Capital) - Vice Presidnet (2년간)
    • 하버드대학 MBA 수료.
    • 텔레-커뮤니케이션(현 AT&T 케이블) - Business Develoment Manger
    • 컬럼비아 캐피탈(Venture Capital) - Vice President

      여기까지가 28살까지이며, 그 당시 "미국 최고의 기업에서 퇴출당하는것을 겪으며, 자신의 나이 28살에 인생이 끝났다"고 느꼈다고 함. 또한, 이때 퇴출당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남 밑에서 일하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직장 상사들에게 많이 대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연회를 통해 밝힘.

    • <첫번째 창업> 29세
      1995년 프리로더 창업(인터넷 기반의 푸시기술 전문업체)
      창업 7개월만한 한 개인에게 3,800만달러에 매각.

      1년간 백수생활을 하며, 실리콘벨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결국 "징가(Zynga)"를 설립할 때 이 친구들에게 투자자금을 조달 받음.

    • <두번째 창업> 31세
      1997년 서포트닷컴 창업(소프트웨어 공급업체)
      2000년에 사명을 서포트소프트로 변경하고, IPO 성공 후 서포트소프트에 투자했던 VC와 트러블로 본인의 지분을 매각하고 일선에서 물러남.

    • <세번째 창업> 37세
      2003년 트라이브 창업(소셜 네트워크 업체)
      2006년 핵심 플랫폼을 시스코 시스템즈에 매각.

    • <네번째 창업>
      징가(Zynga) 창업. 현재 기업차기 100억 달러(한화 11조)
      약 10개의 개발사를 인수하여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1500명.

    징가(Zynga)라는 상호는 핀커스가 키우는 불독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징가를 설립하기 전 핀커스는 지인들에게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를 만들려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다들 "왜 그런 작은 사업을 하려고 하느냐?"라고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세번째 트라이브라는 회사를 창업했을 때 부터 핀커스는 분명 이 소셜네트워크의 혁명에 대해 예측하고 있었던 것 같다. 비록 트라이브의 사업을 실패했고, 핵심기술만 시스코에 팔고 정리했지만, 이 트라이브는 1세대 소셜네트워크 업체이기도 하였던 것 이다.

    결국 1세대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사업을 하다가 2세대격인 페이스북
    의 흥행을 예측하고 경쟁자가 되기보단 플랫폼 기반에서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을 하겠다는것이 그의 생각이었던 것이다.

    핀커스는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인터넷이 서점이나 검색엔진, 포털, 공동구매 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소셜 네트워크 게임회사인 징가를 설립한 이유를 설명한적이 있다.

    이를 보듯, 단순히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게임개발사가 아닌, 소셜네트워크의 트랜드와 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경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역시 Venture Capital 출신답게 단기간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이익을 내는것에 집중하는것에 미국 언론들은 징가의 소셜게임을 "지저분한 프로모션으로 사람을 귀찮게하는 기업"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징가의 수익모델은 게임내 아이템 판매가 주 수익원인데,설립된지 3년만인 작년 8억5,000만 달러(약 9천500억원)의 매출과 4억달러(약 4천500억원)의

    결국은, 현재 Electronic Arts와 비슷한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와 함께,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를 주도하는 한 인물이 되었다.

    징가(Zynga)는 설립된지 3년밖에 안 됐지만 이미 상당한 규모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징가의 수익 모델인 게임내 아이템 판매를 통해 지난해 8억5000만달러의 매출액과 4억달러의 순익을 냈다고 한다. 수익성이 엄청나기에 현재 유명 펀드,투자은행들의 투자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마크 핀커스의 개인 블로그 (http://markpincus.typepad.com)

    개인적인 생각인데, 창업에 대해서는 도가 튼 사람인 듯 하다. 옛날에 나도 개인적으로 창업을 했을 때 이와 유사한 사람들을 경험한적이 있다.

    국내에 닷컴버블이 생겼을 때인데, 벤처기업 CEO 모임이라고해서 나가본 자리에서 "비즈니스 아이템 하나로 창업을 하고 투자를 받고, 그리고
    회사를 큰 회사에 매각하는" 이런 창업과 매각을 수차례 해왔던 업체 대표들이 있었는데 왠지 이 사람과 느낌이 비슷하다.

    다만, 개인에게 있어 가치는 다른 의미이기에 분명 뭔가 이 사람도 세계적으로 획을 그은 지금 현재의 회사를 아무리 좋은 조건이 있어도 매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제2의 페이스북이 나오고 또 사람들이 그쪽으로 우루루 몰려가는 패러다임의 전환에서는 다시 새로운 기회를 옅보기위해 새로운 창업을 하지 않을까싶다.

    이제까지의 사업운을 보면 항상 '까지지 않고, 그래도 뭔가 남기는' 최고를 운을 가진 사나이인건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현재도 그 운이 가장 최고조인 상태이라는게 부러울 따름이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누구나가 이런 인생사를 꿈꾸지 않을까? 다만 화려한 가방끈과 VC 경력을 통한 경영능력이 부러울 따름이다. (왠지 사업을 하기위해 준비되어 온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

    오바마 섹스 스캔들 이 후 스티브잡스를 잡은 내셔널인콰이어러.

    엔터테인먼트 2011. 2. 17. 17:59

    애플 CEO 스티브잡스가 '췌장암으로 인해 6주밖에 살지 못한다'는 루머에 대한 근거 사진이 어제 공개되었다.


    이를 공개한곳은 미국의 <내셔널인콰이어러>라는 매체로 어제인 16일 "스티브 잡스가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사진이 찍혔는데 당시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다"고 보도하였고 "스티브 잡스가 살날은 6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문도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매체는 암센터를 방문하기에 앞서 부인과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데, 사진을 본 의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스티브 잡스는 항암치료와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췌장암으로 인해 79kg이었던 그의 몸무게가 59kg으로 줄었다"는 이야기를 또 냈다.

    이건 루머 또 다른 루머일지도 모르나 애플에서는 당연히 노코멘트 하였다고 한다.


    미국 주간지 내셔날인콰이어러(National Inquirer)는

    •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스캔들, 타이거우즈 혼외정사 스캔들을 폭로한 잡지로 유명하며, 헐리웃 스타들의 가십거리를 주로 보도하는 주간지.

    • 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선거참모 베라베이커와의 섹스 스캔들>을 폭로하여, 빅 이슈를 만든 상태.


    <미국 주간지 National Inquirer에서 근거로 제시한 사진>

    • 지난 달 18일에는 미국 경제지 포춘은 전 애플 임원의 말을 인용해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낸 이유가 희귀 췌장암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한적이 있음.

      그 당시 포춘의 보도 내용으로는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던 스티브 잡스는 2009년에도 스위스 바젤대 병원에서 신경내분비계의 암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신경내분비계 암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함.

    • 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브 잡스가 현재 병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결정의 업무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

    스티브잡스는 지난 달 17일 병가를 낸 상태고, "췌장암"이라고 밝혀졌으나 문제는 이 췌장암이 각종 암 중 말기에만 증상이 나타나 손댈 수 없는 병이라는 치명적인 병이라는 것.

    지난 17일 스티븐잡스의 병가 소식에 애플社 주가는 7% 급락했고, 현재 이 인물의 거취에 따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태.

    • 여기서 이 <내셔널인콰이어러>라는 주간지는 가십 전문지이지만, 근거 있는 명확한 주장을 내놓는 잡지로 유명하다는 것.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 타이거우즈 섹스 스캔들등 특종을 보도했던 매체이기에 이번 "스티븐잡스 시한부설" 또한, 미국에서는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듯 하다.

    • 만약, 진짜 스티브잡스가 '희귀 최장암'에 걸렸다면 정말 아무리 돈이 많아도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것이 확실할 듯. 다만, 에이즈에 걸려 은퇴한 후 아직도 살아있는 농구스타 "매직존슨"처럼 그 벌어둔 돈으로 생명연장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에서 보듯 세계적인 대 부호가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위한 몸부림을 나타내는 것 처럼 말이다.

      오늘 이 후 6주 후 이 보도에서처럼 시한부 인생 6주라고 나왔는데, 6주 후 애플의 주가는 어떻게 변해있을까?

    :

    디시인사이드 5.5억에 헐값매각, 그 속내는?

    인터넷 서비스 2011. 2. 16. 15:27

    국내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이 신생 업체(인터넷 팩토리)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오늘의 빅 이슈가 됬다.


    문제는 그 매각 대금에 있다.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14일 인터넷팩토리라는 신생업체에 5억 5천만원에 매각됐으며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별다른 수익 모델 없이 막대한 서버운영 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해 현재 매각금액의 수 배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닐 것이다.

    디시인사이드의 회사 홈페이지상의 내용으로는 자본금 30.82억 , 직원수 80여명이라는 규모를 말해주 듯 일반적인 상식에서 볼 때 자사 서비스를 위한 서버운영 비용등을 이유로 매각대금의 수배에 다르는 부채로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는게 말이 않된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온라인광고 단가의 경우, 국내 포털사이트와 유사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항상 온라인 커뮤니티 1위를 달려오던 디시인사이드가 얼마되지 않는 서비스운영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해 회사를 매각한다는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본다.


    현재 디시인사이드는 게임 장르별로 15개, 온라인게임 25개, e스포츠 관련 19개 등 게임관련 커뮤니티만 60여 개가 존재한다.

    제목  :   임시주주총회 소집공고

    당사정관 제17조에 의거 제11기 임시주주총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오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1. 일 시 : 2011년 2월 24일 (목) 오전 09시 30분(예정)

    2. 장 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4-4 ES타워 10층 본점 대회의실

    3. 결의사항
    제1호 의안 : 자산양수도계약 승인의 건 (dcinside.com 운영에 관한 일체, 매각금액 5.5억원)
    제2호 의안 : 정관변경의 건

    4. 의결권 행사에 관한 사항
    기 준 일 : 2011년 2월 8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
    직접행사 : 주주총회 참석장, 신분증
    간접행사 : 주주총회 참석장, 위임장(주주와 대리인의 인적사항 기재, 주주의 인감날인), 주주의 인감증명서, 대리인의 신분증

    5. 주식매수청구권에 관한 사항
    상법 제374조, 제374조의2에 의거하여 결의사항(영업권양도)에 반대하는 주주는 다음과 같이 회사에 대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수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가. 안건(영업권양도)에 대한 반대의사 통지
    ‘이사회결의 반대의사 통지서’(양식샘플1)를 작성 및 신분증 사본을 별첨하여 주주총회일전(2월 23일)까지 당사에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주주총회에서 영업양도가 승인된 경우에는 ‘이사회결의 반대의사 통지서’를 제출한 주주에 한하여 ‘주식매수청구서’(양식샘플2)를 작성 및 신분증 사본을 별첨하여 총회 결의일부터 20일이내(3월16일까지)에 당사에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다. 팩스번호 : 02-3448-5839

    2011년 01월 24일
    주식회사 디시인사이드 대표이사 박주돈
    디시인사이드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투자정보/공고

    • 여기서 이상한점은, 디시인사이드의 매각전까지 부사장을 맡고있던 박주돈씨가 이번에 인수하는 업체 "인터넷 팩토리"의 대표이사라는 점이다. 이것으로만 보아도, 내부적으로 갈아타기를 한다는것을 어림직작으로 알 수 있다.

    • 단순히 생각할 때 최근 게임웹진 "플레이포럼"이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대박을 터트린 "스마일게이트"로 인수되었을 때 약 10억의 인수대금으로 인수된 것을 생각할 때, 이번 디시인사이드의 경우 아마 인수가된다면 5.5억의 20배에 달하는 인수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 디시인사이드와 유사한 커뮤니티 성격을 띄고있는 "루리웹"의 경우, 자체적인 사업 운영을 해오다 "네이트"로 인수되었었고, 최근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인수되어 운용중인것으로만 봐도, 인터넷 비즈니스에 있어 고정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대규모 커뮤니티는 모든 포탈 사업자 및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들에게 M&A 1순위가 아닐까 싶다.

      NHN , 다음 , SK커뮤니케이션즈등 대형 포탈 사업자들에게 분명 러브콜이 있었겠지만, 신생법인으로 매각한다는것은 단순 M&A 목적이 아닌, 내부 부채의 해결 및 외부자금을 유입하여 규모를 키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일것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

    中, 2010년 영화제작 500편 중 90% 적자

    엔터테인먼트 2011. 2. 9. 12:12
    中, 2010년 영화제작 500편 중 90% 적자

    ㅇ영화제작 500편, 박스오피스 100억 위안 돌파 등 작년 중국 영화 시장은 그야말로 눈부신 한 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2010년 제작된 500편의 영화 중 겨우 10%만이 흑자를 거두었고, 나머지 90%는 적자를 냈다.

    ㅇ타오홍(陶虹) 주연의 영화 ‘미향(米香)’, 장위(张瑜)영화복귀작 ‘루산연2010(庐山恋2010)’ 등은 적자를 기록한 영화이다. ‘미향’은 개봉된 지 1주일 만에 스크린에서 내려왔다. ‘루산연2010’도 1000만 위안의 투자액이 들어갔으나 그 결과는 150만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ㅇ왕샤오솨이(王小帅)의 영화 ‘일조중경(日照重庆)’도 판빙빙(范冰冰), 왕쉐치(王学圻) 등의 간판급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2000여 만 위안의 투자액에 300만 위안의 국내 박스오피스 기록에 그치고 말았다.

    ㅇ통계에 따르면 2010년 억 위안대 투자액이 들어간 영화가 27편이었으나 흑자를 기록한 영화는 ‘양자탄비(让子弹飞)’, ‘조씨고아(赵氏孤儿)’, ‘산사나무의 사랑(山楂树之恋)’, ‘비성물요(非诚勿扰)2’, ‘당산대지진(唐山大地震)’ 등 8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향(米香)


    루산연2010(庐山恋2010)

       

    일조중경(日照重庆)

    (출처 : 콘텐츠진흥원 - 콘텐츠지식/해외산업동향)

    • 중국 자국 영화가 500여편이 제작되고 그 중 90%가 적자라는것은, 우리와 비슷한 수치인 듯 하다.

      2009년 한국의 국산 제작 영화 약 110여편 제작, 실제 BEP를 초과한 작품은 10% 미만인 10여개정도 인것을 감안 할 때 "중국이나 우리나 영화산업 실적은 비슷하구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여기에 한국산 드라마의 대작화가 가속되며(아이리스,아테나,태왕사신기 등), 중국도 이에 발맞춰 '손자대전'이나 기타등 대형 드라마들이 계속들어 제작되고 있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소재의 차이가 좀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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